[인터뷰] 부산 봉산마을 빈집해결을 위한 시민건축학교 - 국민연구자 신병윤
2018-11-14 14:53:37 관리자

부산 영도구 봉래2동, 일명 봉산마을로 불리는 이 지역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되면서 폐공가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빈집문제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시민건축학교를 만들어 진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국민연구자 신병윤님을 만나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하시는 일과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셜리빙랩 국민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동의대학교에서 건축설계를 가르치는 신병윤 교수입니다.

 

Q. 국민해결2018 소셜리빙랩 실험에 참여하시게 된 이유는?

대학에서 건축설계도 가르치고, 건축실무도 해오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건축공간이 필요해 간절히 공간을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다른 쪽에서는 아무도 살지 않는폐공가로 고민을 합니다. 

뭔가 미스매칭, 건축공간의 불평등한 현상이 나오는 거죠. 빈집으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빈집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해주는, 

시민참여를 통해 빈집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소셜리빙랩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소셜리빙랩을 봉래2동(봉산마을)에서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지?

부산 봉래2동은 재개발 예정지역으로 묶이면서 빈집이 급속하게 늘어난 상황이죠.

그러다 재개발 해제가 되면서 현재는 재개발도 안되고 빈집은 여전히 방치되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열악한 환경에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인 거죠.

봉산마을에 거의 400세대가 살고 있는데…..그 중 87채가 폐공가, 나대지입니다. 약 25%에 이르는 비율이니 

빈집문제 해결이 시급하고 주민 참여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려고 합니다.

 

 

Q.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9월에 빈집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고 빈집탐사반, 빈집인테리어반, 나대지조경반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100일간의 소셜리빙랩 실험이라 시간이 촉박하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제약이 창의성을 유발한다’는 말이. 지난 한 달 두 달 되돌아보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일들이 진행되었는데요. 

70% 정도는 이미 물리적인 어떤 공간문제 해결은 완성된 거 같구요. 뭐 시민토론, 시민참여도 해커톤 시간이 끝나면…

마무리되면 80%정도는 애초에 계획했던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리도 많이 배우고, 

주민들도 많이 변화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이후 계획에 대해서?

국민해결2018 소셜리빙랩으로 시민건축학교를 운영해오면서 참여자들끼리의 네트워크도 많이 형성되었습니다. 

내년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도 선정되어 소셜리빙랩을 만들어진 이 네트워킹이 계속 이어질 수 있게끔,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도움을 계속해나갈 예정이구요. 

빈집은행을 만들어서 봉산마을 빈집을 필요한 이들과 매칭해주는 작업을 더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빈집은행을 통해 빈집 현황을 조사하고,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공동체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하고 하나하나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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